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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성적 관리 비법 Top 3 공개!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Emily Hong, M.A. (에밀리 홍 원장) 

버클리 아카데미 Founder & Director

UC Berkeley 생물학 + 심리학 복수 전공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임상심리학 석사 

NACAC Member

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 원장 




내신 성적 관리 비법 Top 3 공개! 


전교 1등부터 전교 바닥까지 다양한 학생들의 대학 입시 카운슬링을 15년 넘게 해오면서 깨우치게 된 중요한 진실이 있습니다. 학생의 내신 성적은 학생의 IQ에 비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머리 좋고 SAT 점수가 상위 1% 인 학생들도 학교 성적이 바닥인 학생들이 있고, SAT 점수가 평균에 지나치지 않는 전교 1등도 많이 봐왔습니다. 내신 성적은 ‘머리’ 보다는 ‘습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습관’ 이란 꾸준한 노력의 대가입니다.


일 년중에도 가을학기에는 특히 내신 성적 관리에 집중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어느덧 가을 학기도 초반이 지나서 이미 학업에 지쳐 있거나 곧 다가올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에 들떠서 학기 후반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하는 현상들이 나타나는 시점입니다. 학기 초반에 조금 삐끗했더라도 후반에 힘껏 다해 성적을 올리면 대학들에게 보여지는 학기말 성적은 A로 마무리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내신 성적 관리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내신 성적 관리 비법 Top 3를 공개하겠습니다.


1. 뚜렷한 목표 선정  


“원해야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일단 성적을 높이려면 높이길 원해야 합니다.


그런데 믿기 어려우실 수 있겠지만 자신의 성적을 올리려는 의향이 없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학에 대한 개념이나 강한 갈망이 없는 학생들도 있고, 미래에 투자하는 개념인 공부보다는 현재의 즐거움을 더 추구하는 학생들도 있고, 스트레스나 반항심에 그냥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의지는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대로 성적이 잘 안 오르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자녀의 성적이 부진하다면 왜 그런지 관찰과 대화를 통해 알아보시고 당장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일단 내신성적의 중요성과 미래에 대한 연관성을 일깨워 주셔서 성적을 올리려는 의지를 갖게 해 주셔야 합니다. 내신성적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당연히 대학 입시에 제일 중요한 요소이고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 필요한 학업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희망하는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대학을 들어가야 하는지,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지, 또 그 대학과 전공에 들어가려면 하이스쿨 성적이 어느정도 여야 하는지, 어떤 액티비티를 해야 도움이 되는지를 자녀와 함께 의논해서 계획을 세우시고 대입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더욱더 구체적으로 어떤 길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자녀들이 직접 자신의 내신성적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관리하면서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가까이 갈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학생들은 목표의식이 없기 보다는 학업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잃어서 성적이 부진하기도 합니다. 오늘 미루는 숙제, 오늘 fail 한 퀴즈가 쌓이고 쌓이면 점점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거고 그렇게 되면 자신감도 잃고 과목에 대한 관심도 차차 없어집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학업을 아예 포기할 수도 있고 심지어 자신의 꿈이나 진로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업의 흥미나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혹시 우울증이나 불안, 또는 사회생활 스트레스 등 다른 걸림돌이 있지는 않은 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 효율성과 집중력 높이는 공부 방법


제가 지도하는 학생들 중에는 학습 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ADHD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집중을 잘 못해서 학습에 많은 지장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주로 장시간 앉아 있지 못하고, 시험칠 때 딴생각을 한다던 지, 종종 과제를 잊고 제출을 안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일반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스터디 스킬 팁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일단, 월-금 에는 정해진 루틴에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몸의 바이오 리듬을 세팅합니다. 예를 들어 ADHD 가 있는 제 학생은 집에 와서 쉬운 숙제 마쳐 놓고 저녁을 먹은 후 잠깐 가벼운 운동 후 샤워하고 나머지 공부를 하는 루틴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시간 동안에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늘 마쳐야 하는 과제들 마다 소요시간을 예상하고 Timer를 맞춰서 그 시간 안에 끝내도록 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사가 없는 악기 위주의 음악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과제는 쉬운 것부터 빨리 해결하면 성취감이 느껴져서 어려운 과제를 시도할 원동력이 생기고 어려운 과제때문에 시간을 낭비해서 쉬운 과제도 할 시간이 없는 상황이 만들어 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그 다음주에 있을 테스트와 프로젝트를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습니다.


공부하는 공간도 일정한 장소를 지정해서, 자거나 쉬는 공간과 분리하고 distraction 이 될 수 있는 모든 것들과 분리시키면 집중력이 더 향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laptop 은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항시 켜두지 말고, tablet, 그리고 특히 cell phone 은 꺼두고 쉬는 시간에만 소셜 미디어나 친구들과 소통하는 용도로 쓸 수 있게 해주세요.    


3. 짜투리 시간 활용


누구나 주어진 시간은 같은데 왜 어떤 아이들의 성적은 더 높고 게다가 학교 액티비티와 클럽 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을까요? 이런 학생들은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합니다. 


제가 지도하는 학생 중 전교 상위 1% 면서 디베이트를 잘 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디베이트하는 학생들은 금요일에 디베이트 tournament 가서 새벽 1시에 집에 와서 다음날 토요일을 하루 종일 다시 tournament에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 학생이 저에게 알려줍니다. “디베이트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학생들 믿지 마세요. 디베이트 tournament에 가면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그 시간에 저는 모든 공부를 마칠 수 있어요.” 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풋볼 게임과 컴페티션 때문에 장시간 기다림과 이동이 많아서 시간을 많이 뺏기지만 이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 시간이나 기다리는 시간에 학업에 집중을 잘 못하겠으면, 이 시간을 액티비티 시간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리더 직책을 맡은 클럽의 업무를 본다던 지, 다음 할 봉사활동을 찾는다던 지, 등등 은 손쉽게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업무들입니다. 정 피곤하다면, 이런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10-20 분 푹 자고 충전하는 power nap time으로 쓸 수도 있고, 명상을 해서 스트레스를 완화 하거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해서 정작 학업에 몰두할 때 더욱 생산적일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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